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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흔적
⏰ 수면, 운동, 식사 기록
⚘ 수면. 어제, 저녁 무렵에 갑자기 각성 & 몰입 타임이 도래하였다. 눕고 보니 시계바늘이 2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녀와 대화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 근육통 이틀차. 아직은 앉고 일어서는게 힘들 정도라 운동 스킵.
⚘ 식사는 wpi 사과 배 홍차 녹차 말차가루. 여전히 아주 든든한 식사는 안하고 있다. 걍 이렇게 먹어도 이 실낱같은 목숨이 어찌저찌 잘 유지가 되고 있으며, 종비+비타민C+비타민D+칼슘+유산균은 항상 챙겨 먹으니. 완전 막 사는건 아니라고 럭키비키적인 생각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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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이 묶여있는 사람
1_ 어제 보낸 편지, 그녀에게 도착했다. 빨리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등기로 보냈는데, 그녀의 답장은 일반우편으로 보내라고 했고, 나도 다음부터는 일반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빠르게 휙휙 변하는 세상에, 천천히 꾹꾹 눌러 쓴 편지가 느긋하게 서로의 우편함에 도착하길 바라며. 그 시간동안 변하지 않을 우리의 마음을 믿으며.
2_ 우리는 같은 마음을 품고 있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데리러 갈게. 나의 유일한 빛.
3_ 월루 라이프를 즐기며 월동준비 + 집 청소를 하는데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난 그녀에게 너무 큰 잘못을 한 죄인이기 때문에, 선뜻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자신도 없었고, 감히 함부로 대화를 청해서도 안된다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묶어놨었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올까. 걱정을 참 많이 했다.
걱정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그녀는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빛으로 날 안아줬어요. 목소리에서 빛이 난다는 느낌이, 목소리로 안아준다는 느낌이 이런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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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여담
᯽ 내가 노트 정리 하는 방법.

기술적인 내용들의 책들은, 노트로 정리해서 복습하는 습관이 있다. 완전히 내것으로 체화해야 이걸 실제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A4용지를 반으로 잘라, 타공을 하고, 루즈링에 끼워 나만의 독서노트를 만든다. 어제 도저히 못 하겠던 것들, 오늘 아침에 기분좋게 마무리지었다.
사진상, 6시방향 분홍색은 커터기 (종이를 한번에 샥- 아주 깔끔하게 제단해준다), 3시 방향에 파란색 손잡이가 달린 것이 타공기다. 타공기도 어떤거 살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이구동성으로 “다른 저가제품을 사도 결국 저 제품으로 수렴한다”는 리뷰를 봐서 구매를 했다. 아주 톡톡히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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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동준비

통창 오피스텔은.. 월동 준비가 빡세다. 암튼, 겨울맞이 하는 김에 내 책상 주변 쌓여있는 책들도 정리하는 중이다.
오늘 일기 빨리 쓰는 이유는, 지금부터 자기 전까지 책 정리 하려고 한다. 그래야 내일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책 쌓아놓은 저 자리가 나 운동하는 자리라서. 저거 정리 못하면 내일 운동 못할수도 있다.
tmi이긴 한데, 모르긴 몰라도, 쿠팡에서 책 제일 많이 사는 사람 내가 상위 10명 안에 들 것 같다. 책이 맘에 들면 일단 결제부터 한다. 그런 말이 있잖아. 책은 책꽂이에서 골라 읽는거라고. 뭐라는거야 진짜 ㅋㅋ
이제 다시 청소하러 가야지. 갓 이사 온 집처럼 되어버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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