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모마일 티백은 몇개?

우리가 가졌던 첫번째 티타임. 예쁜 티팟, 찻잔으로 아기자기한 티타임을 갖고 싶었다. 티백 양을 어떻게 조절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티백 하나만 넣었는데, 한 모금 마시고 그녀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선생님 이거 완전 맹물인데요” “자기야 녹차 마실때도 티백 두개씩 넣으면서 왜 여긴 하나일까요” (정중하지 못한 말을 꽤 정중하게 하는 편.ㅋㅋㅋ 농담인걸)
두번째 티타임엔, 그래서 아마 내가 티백을 세갠가 넣었을거다. “음 이제야 맛이 좀 나네요“
그 티백들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당신이 아니면 제가 누구랑 마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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