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d.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누가 잘못하고 그런 게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 달랐고 그 다름을 내가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관계를 만들려면, 최소한 기본적인 가치관에서 부딪히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칼같이 끊었다가도 다시 틈 사이로 스며나오는 감정들이 있다. 안개처럼 퍼지는 그리움. 이번에는 이 모든 감정들을 꾹 꾹 누르고 내 삶에 집중할거다 – 빈자리를 채우는건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활동, 성취감 주는 일, 부업으로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그래도 지금은 마음이 너덜너덜하니까 오늘 하루는 조금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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