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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갓생 루틴 기록
🌜 수면 로그
분류 | 실제 |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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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시각 | 01:19 am | 10:40 ~ 11:00 pm |
기상 시각 | 07:36 am | 05:40 ~ 06:30 am |
총수면시간 | 6시간 17분 | 7시간 이상 🟡 |
수면점수 | 91 점 | 85점 이상 🟢 |
수면 목표달성 기준 🟢 🟡 🔴 (클릭)
분류 | 좋음 🟢 | 보통 🟡 | 나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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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면시간 | 7시간 이상 | 6~7시간 | 6시간 미만 |
수면점수 | 85점 이상 | 75~85점 | 75점 미만 |
⚘ 간만에 최고의 수면
🍴 식사 로그
분류 | 먹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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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사과 1개, 녹차두유라떼 1잔 매일두유 (고단백) 1팩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 1팩 작은 군고구마 4개 |
점심 | 숙주한가득 닭고기 전골 채소찜 한가득 |
저녁 | 푸짐한 요거트, 매일두유(고단백) 1팩 녹차두유라떼 1잔 견과류 1봉 |
간식 | 두유라떼 1잔 견과류 2봉 야매 카나페 12개(😂) |
※ 목표 : 하루 한끼는 채소와 고기 듬뿍 넣은 저속노화 식단으로 먹기
⚘ 달성 ✅
🏀 운동 로그
분류 | 부위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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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운동 | ⏰1시간 41분: ⅏ 점핑잭 : 26분·1세트 + 15분·1세트 + 10분·1세트 + 2분·1세트 ⅏ 와이드 스쿼트 +팔어깨(3kg) : 8분·2세트 ⅏ 내로우 스쿼트 + 뒤돌아 벽짚기 : 6분·2세트 ⅏ 일반 스쿼트 + 등(밴드) : 6분·2세트 ⅏ 스탠딩 크리스크로스 : 3분·2세트 + 1분·1세트 |
마사지건 | 안함 |
🚀 성취 로그
분류 | 상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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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 마스크팩 + 수분크림 + 꾸덕크림 |
💼 회사일 (재택) | 업무 밀도 50% 4월은 좀 바쁘다. |
❤️ 인간 관계 | 1. 엄마 안부 전화 2. 밍 |
📕 독서 | 《》 |
🧹 환경 정리 | 1. 음쓰 버리고 옴 2. 재활용쓰레기 3. 바닥청소 |
🖼️ 하루 흔적
⏰ 수면 및 운동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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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식사 :
⚘ 재료 : 전골–닭다리살 1조각, 닭안심살 2조각, 당근(소) 2개, 대추8알, 생강, 표고버섯, 다시마, 호라산밀, 숙주나물
채소찜— 청경채, 양배추 1/4통, 브로콜리,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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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금,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내기로.
⚘ 밀린 글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찬송가 피아노곡을 들으며 집중하고 있다.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기억을 되짚으며 한글자 한글자 써 내려가는 중이다.
💬 하루 여담
᯽ 쿠팡에서 사과를 살 땐 복불복이 너무 심하다
어떤 사과는 속이 투명하게 맑다. 칼을 대기 전에도 느껴지는, 그 결이 가지런한 껍질을 따라 칼끝이 미끄러질 때마다 상상하던 아삭함이 손끝으로 밀려오고. 자르기 전의 기대, 단면을 들여다볼 때의 정숙한 침묵, 첫입을 베어 물었을 때 퍼지는 단맛과 새콤함의 조화. 과일 한 조각에 이토록 마음을 건다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매일을 견디게 해주는 게 때로는 그런 소소한 확신이니까.
오늘 나는 쿠팡에서 늘 사던 사과 대신, ‘당도선별’이라는 이름을 단 다른 브랜드를 골랐다. 포장은 약간 더 근사했고, 가격은 조금 웃돈을 얹어야 했지만, 설명란의 문장들이 자꾸만 마음을 흔들었다. 좋은 걸 주고 싶었다. 내 하루에게. 결국 받아든 건 생김새만 반듯한 사과였다. 실망이 고였다. 그 말랑한 과육을 앞에 두고 괜한 시도였구나 싶었다.
당도가 ‘선별’됐다는 문장이 한순간에 무력해졌다.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내게 던져준 이 사과는 단지 ‘무작위의 실험’이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음식 맛에 굉장히 관대한 사람인데, 이번 사과는 정말 아니었다.
다음엔 다시 익숙한 사과를 고르자.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그 브랜드의 사과. 마음을 시험하지 않는 확신. 그것이면 된다. 이 사소한 좌절을 내일로 끌고 가고 싶지는 않다.
🕊️ 감사 일기
🌿 창문을 열었는데 봄바람이 내 방을 물들였다.
유리창에 닿던 햇살이 문득 사라지고, 그 자리에 투명한 바람이 들어왔다. 운동을 마친 몸은 아직도 미세한 열기를 품고 있었는데, 그 위를 지나가는 공기의 결이 너무도 조용하고 선명해서, 나는 그 순간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문을 열자마자 들어온 바람은 단순한 공기 흐름이 아니었다. 아주 조용히 오래 기다렸다는 듯, 방 안을 감쌌다.창틀 아래 작은 먼지 입자들이 무중력처럼 떠오를 만큼 공기는 따뜻하고 단정했다. 숨을 들이켰을 때, 그 공기가 내 폐 안에 도달하기까지 너무도 부드럽고 섬세했다. 오늘 아침, 이 바람을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저 창을 열었을 뿐인데, 봄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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