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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갓생 루틴 기록
🌜 수면 로그
분류 | 실제 |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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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시각 | 11:34 pm | 10:40 ~ 11:00 pm |
기상 시각 | 07:07 am | 05:40 ~ 06:30 am |
총수면시간 | 7시간 33분 | 7시간 이상 |
수면점수 | 86 점 |
🍴 식사 로그
분류 | 먹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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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사과 1개, 녹차 1잔 매일두유 (고단백) 1팩 |
점심 | 배추가득 닭안심살 전골 |
저녁 | 사과 1개 허니두유라떼 1잔 |
간식 | 매일두유 (고단백) 1팩 매일두유 (99.9) 1팩 |
※ 하루 한끼는 채소와 고기 듬뿍 넣은 저속노화 식단으로 먹기 — ✅ 달성!
🏀 운동 로그
분류 | 부위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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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운동 | 1시간 20분: 스쿼트, 점핑잭, 복근, 팔어깨 |
걷기 | 식사 후 31분 |
마사지건 | 운동전 5분 운동후 25분 |
이제 점핑잭은 6분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 아, 팔 어깨 증량 할까말까 생각중인데. 막 헐크처럼 커질 것 같아. 그게 또 나의 매력이 되겠지? 쿄쿄쿄
🚀 성취 로그
분류 | 상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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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 마스크팩 + 수분크림 + 꾸덕크림 |
💼 회사일 (재택) | 업무 밀도 90%.. 오전부터 해가 뉘엿뉘엿할때까지 하얗게 불태웠다. |
📕 독서 | 《숨결이 바람 될 때》 – 독서노트 완료 |
🧹 환경 정리 | 주방정리 대충 바닥 쓸닦 |
🖼️ 하루 흔적
⏰ 수면 및 운동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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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식사 :
⸙ 설 연휴 한참 전에 사둔 배추가 슬슬 위태롭다. 당분간은 배추잎 듬뿍듬뿍 넣어서 전골을 만들어야 한다. 배추환장파티 🎉
내 식탁은 그 뭐랄까, ‘적당히’라는 개념이 없다. 어느 날은 토마토를 한가득 사서 매 끼니마다 데쳐먹고 갈아먹고 (토마토 지옥 생각하면 아직도 우욱 🍅🍅🤦🏻♀️🍅🍅그래도 내가 이겼다), 어느 날은 숙주나물이 싸다고 세 봉지를 샀다가 며칠 동안 숙주 그득그득 전골을 먹었다.
쿠팡 알고리즘은, 진짜 가끔 보면 프로 고문러? 같은 느낌이다. 쟤 말 믿고 샀다가 며칠을 고생하는건지. 제발 생각을 하면서 쳐 사라고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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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연휴 이후 첫 근무일이란.
⸙ 긴 연휴가 끝났다. 그래도 재택근무니까 출근길의 지옥철이나 출근 전쟁은 없다는 사실에 잠깐 안도했다. 하지만 출근길이 없다고 일이 가벼워지는 건 아니라는 걸 나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아침, 노트북을 켜자마자 현실이 시작되었다. 메일함이 터질 듯했고, 메신저 창은 이미 도배가 되어 있었다. “이거 좀 확인해 주세요.” “이거 오늘까지 가능할까요?” “이슈가 생겼는데 빨리 해결해야 해요.” 다들 하나같이 급했고, 다들 오늘 안에 끝내야 한다고 했다. 업무를 정리해볼 틈도 없이 여기저기서 일이 쏟아졌다. 이쪽 파일을 열었다가 저쪽으로 넘어가고, 한 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또 다른 요청이 들어왔다. 재택근무지만 책상 앞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보통은 오전이 바쁘면 오후에는 조금 숨 돌릴 틈이 생기는데, 오늘은 달랐다. 점심을 먹고 돌아왔지만, 쌓인 일들은 오히려 더 늘어나 있었다. 밀린 메일을 읽다 보니 새로운 요청들이 줄줄이 들어왔고,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또 다른 메시지가 울렸다 (시부랄거 적당히해라..). 내 개인적인 작업은커녕, 두유 하나 따서 마실 여유조차 없었다. 가끔 업무 화면을 보다가 멍하니 몇 초간 멈춰 있으면, 마치 전쟁터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해가 지고, 모니터 화면에 내 얼굴이 희미하게 비쳤다. 손목이 뻐근하고, 목이 굳어 있었다.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는 조금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적어도 그렇게 믿어야, 내일을 버틸 수 있을 테니까. 😹
💬 하루 여담
᯽ 갤럭시 S25울트라

현재 사용중인 개인폰은 갤럭시S21울트라 기종이다. 4년만에 드디어 폰을 바꾼다. 내일 언박싱 글도 올려야겠다. 할인도 많이 받고 용량 업그레이드도 해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
🕊️ 감사 일기
🌿 떠나는 분을 도울 수 있어서 감사

커피를 내리는 일과 비슷했다. 좋은 원두를 고르고, 적당한 압력으로 추출하고, 한 모금씩 음미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이는 과정. 오늘, 나는 커피 대신 한 장의 추천서를 준비했다.
회사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카페 점장님이 퇴사하신다. 나는 재택근무를 하지만, 늘 그분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업해왔다. 매장의 운영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조율하고, 필요한 지원을 논의하고, 때로는 일상의 가벼운 이야기까지 나누며 함께 일해온 시간들이 있었다.
그분은 성실했다. 손님들에게 밝게 인사하고,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매장을 운영했다. 단순한 직무를 넘어, 공간을 따뜻하게 채우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국,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나는 그 상황이 편치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이었다. 다음을 위한 문장들을 정성스럽게 채웠다. 추천서. 그동안의 성실함과 노력을, 그리고 그분이 가진 장점을 담아 글로 남겼다. 초안을 보내자마자 답장이 왔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식 문서를 이메일로 전달했다.
그분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뿌듯했다. 누군가의 다음 걸음을 응원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커피 한 잔을 내리듯,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정성을 다했다. 그리고 바란다. 앞으로 그분의 앞날에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를. 더 따뜻한 공간에서, 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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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댓글 하나라도 작성 안하면 등록 버튼이 비활성화 됩니다. 원래 경고창이 떠야했는데 제 지식이 부족해서 구현이 안돼요ㅠㅠ 안내문구 남겨드립니다.